국민연금 연구원 조사 기준, 부부의 적정 노후생활비는 월 298만 원인데 국민연금 평균 수령액 합산은 220만 원 수준입니다. 매달 78만 원짜리 구멍이 자동으로 뚫리는 구조입니다. 저도 퇴직까지 2년이 채 남지 않은 시점에 이 숫자를 처음 계산해 봤을 때, 솔직히 머릿속이 어지러웠습니다.팩트: 2026년 세법 변화와 국내 배당 ETF 3종일반적으로 노후 소득 보완 수단으로 미국 주식이나 부동산을 먼저 떠올리지만, 2026년 기준으로 한국 세법이 두 가지 방향에서 동시에 바뀌면서 국내 배당 ETF의 실질 경쟁력이 달라졌습니다. 제가 직접 수치를 뜯어보고 나서야 이 변화가 단순한 정책 홍보가 아니라는 걸 인정하게 됐습니다.첫 번째는 고배당 분리과세입니다. 여기서 분리과세란 배당소득을 다른 소득과 합산해 누..
배당률이 높으면 무조건 좋은 ETF일까요? 저는 그 질문에 고개를 저을 수밖에 없습니다. 직접 겪어보니, 숫자 하나만 보고 뛰어드는 투자가 얼마나 위험한지 이미 뼈저리게 알고 있거든요. 1억 원을 1년 전에 고배당 월배당 ETF에 넣었다면 지금 손에 쥐는 월배당이 얼마인지, 그리고 배당률 뒤에 숨은 함정은 무엇인지 정리했습니다.배당률 높으면 다야? 저도 그렇게 생각했던 적이 있습니다약 10년 전, 저는 대학에서 교수님 창업을 지원하는 일을 했습니다. 그 인연으로 바이오 기업 주식을 액면가로 3,000주 받았고, 그 회사가 코넥스에 상장되면서 상당한 수익을 올렸습니다. 그때 느낀 건 "이게 생각보다 별거 아니구나"라는 근거 없는 자신감이었습니다.그 자신감 하나만 믿고 다른 기술 기반 상장사 주식을 매수했습..
1억 원을 30년간 S&P 500에 묻어두면 약 18억 원이 됩니다. 같은 돈을 연 3.5% 예금에 넣으면 약 2억 7,900만 원에 그칩니다. 저는 이 숫자를 처음 봤을 때 솔직히 손이 떨렸습니다. 스타트업 투자로 큰돈을 벌고, 개별 주식으로 1,400만 원을 날려본 뒤에야 "원칙 없는 투자"가 얼마나 위험한지 뼈저리게 배웠기 때문입니다.복리효과와 은퇴설계, 숫자로 먼저 직면하기제가 처음 투자를 시작했을 때는 목표 같은 게 없었습니다. 그냥 "오르면 팔자"는 생각뿐이었습니다. 그 결과가 어땠는지는 제 경험이 잘 말해줍니다. 스타트업에 150만 원을 넣어 세전 기준 약 5,000만 원의 수익을 올렸고, 그 자신감이 독이 됐습니다. 이후 상장사 주식을 분할 매수하며 총 1,400만 원을 투자했는데, 현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