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가 오르면 주식을 팔아야 한다는 공식을 한 번도 의심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바이오 스타트업에서 큰 수익을 냈다가 처참하게 잃고 나서, 그나마 반도체 우량주와 ETF로 조심스럽게 돌아온 지금 — 다시 금리 상승 뉴스가 뜨자마자 또 손이 멈칫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뭔가 달랐습니다. 금리는 오르고 있는데 시장은 버티고 있었고, 외국인은 오히려 사고 있었습니다. 그 이유가 궁금해서 파고들었더니, 제가 20년 넘게 당연하게 여겼던 공식 하나를 다시 들여다봐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금리 상승이 무조건 위험하다는 공식, 지금도 맞을까제가 대학에서 기술이전 업무를 하면서 처음 바이오 스타트업에 투자했을 때, 운 좋게 코넥스 상장 차익을 얻었습니다. 그 경험이 화근이었습니다. 특정 산업에 대한 과도한 ..
요즘 뉴스를 켤 때마다 금리 이야기가 빠지지 않습니다. 저도 반도체 우량주에 소액으로 들어가 있는 상황이라, 10년물 국채 금리가 5%에 바짝 붙었다는 소식을 들을 때마다 손이 저절로 증권 앱으로 향하더군요. 팔아야 하나, 더 사야 하나, 아니면 그냥 두어야 하나. 이 글은 그 고민의 기록입니다. 금리 임계점, 주가는 언제 무너지나금리가 오르면 주가가 빠진다는 말은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차트를 놓고 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금리가 오르는 내내 주가도 함께 오르는 구간이 분명히 존재하거든요. 제가 직접 과거 데이터를 들여다보면서 느낀 건, 금리 자체보다 '임계점 돌파'가 훨씬 중요하다는 사실이었습니다.2020년 코로나 이후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Treasury Yield)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