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가 3년도 채 안 남은 지금까지 노후 연금 설계를 제대로 해본 적이 없습니다. 국민연금 예상 수령액이 120만 원이고, 65세가 되어야 받을 수 있으니 퇴직 후 약 5년의 소득 공백이 그냥 두려웠습니다. 주변에서 조기수령 신청자가 늘었다는 말을 들을수록 저도 같은 마음이 들었는데, 막상 따져보니 단순히 불안하다는 이유만으로 결정하기엔 잃는 것이 너무 많았습니다.바뀐 감액 기준, 알고 나면 달라지는 계산올해 6월부터 개정된 국민연금법이 시행되면서 가장 체감이 큰 변화는 재직자 감액 제도의 손질입니다. 재직자 감액 제도란, 국민연금을 수령하면서 동시에 소득 활동을 하면 연금액을 일부 깎는 규정입니다. 이 기준이 되는 것이 A값, 즉 전체 국민연금 가입자의 직전 3년 평균 소득 월액인데, 2026년 기준으..
저는 은퇴까지 3년이 채 남지 않은 50대 후반 직장인인데, 바이오주 손실을 안고 있는 상태에서 S&P500 ETF라도 넣으면 되지 않을까 막연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같은 S&P500이라도 '모으는 사람'과 '꺼내 쓰는 사람'에게는 완전히 다른 결과가 기다린다는 걸 데이터로 보고 나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S&P500 횡보 리스크, 근거 없는 경고가 아니었다처음 이 경고를 접했을 때 저도 반신반의했습니다. 주변에서 "S&P500만 사면 된다"는 말을 워낙 자주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100년 가까운 미국 증시 역사를 직접 들여다보면 10년 이상 지수가 제자리를 맴돈 시기가 실제로 두 차례 있었습니다.첫 번째는 1966년부터 1982년까지 이어진 인플레이션 시대입니다. 다우지수는 1966년..
바이오주에 큰돈을 묻어두고 몇 년째 손실을 보면서, 저는 '투자를 잘하는 것'보다 '잃지 않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먼저라는 걸 뼈저리게 배웠습니다. 은퇴가 3년도 채 남지 않은 지금, 같은 ETF라도 어떤 계좌에 담느냐에 따라 수익률이 완전히 달라진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야 조금씩 방향이 잡히기 시작했습니다.연금저축 계좌, 세액공제만 보면 절반만 아는 겁니다솔직히 저는 연금저축 계좌를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나중에 해야지' 하며 미뤄왔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게 제일 후회되는 결정입니다. 직장 동료 중에 10년 전부터 꾸준히 넣어온 분의 계좌 수익률과 제 것을 비교하면 거의 두 배 차이가 납니다. 같은 상품, 비슷한 전략인데도요.연금저축 계좌의 핵심은 세액공제(Tax Credit)입니다. 여기서 세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