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준비를 얼마나 모아야 하냐고 물으면, 사실 그 질문 자체가 틀렸습니다. 저도 오랫동안 그 질문에 매달렸고, 바이오 주식에 잘못 들어갔다가 손실만 크게 봤습니다. 은퇴가 3년도 채 남지 않은 지금, 총자산의 대부분이 부동산에 묶여 있고 현금은 2억 원이 전부인 제 상황에서, 막연한 불안을 걷어내고 '숫자'로 접근하니 비로소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현금흐름 빈칸을 먼저 계산해야 합니다"노후에 얼마 있으면 충분할까요?"라는 질문, 저도 수도 없이 해봤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정작 답을 내려면 먼저 물어봐야 할 것이 따로 있더군요. 한 달 생활비가 얼마인지, 그리고 지금 갖고 있는 금융자산이 얼마인지, 이 두 숫자가 없으면 아무리 좋은 투자 전략도 허공에 뜹니다.제가 ..
5년만 납입하면 10년 차부터 사망 시까지 매달 돈이 나온다. 이 말을 처음 접했을 때 저도 솔직히 "그게 말이 되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구조를 뜯어보니 이건 마케팅 문구가 아니라 소득세법 조문을 정밀하게 읽어서 만들어낸 설계였습니다. 은퇴가 3년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이 구조가 제 '소득 공백기 5년'을 버텨낼 유일한 현실적 답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과세 구조: 5년·10년이라는 숫자의 정체업계에서 '초고속 연금'이라고 부르는 상품의 골격은 단순합니다. 5년 납입, 5년 거치, 그리고 가입 10년 차부터 종신 수령. 그런데 왜 하필 이 숫자들일까요? 저도 처음엔 그냥 상품 설계자가 듣기 좋으라고 붙인 숫자라고 생각했는데, 소득세법을 찾아보고 나서 생각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소..
국민연금은 65세가 되면 그냥 신청하면 된다고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은퇴가 3년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주변 친구들 이야기를 듣다 보니 빨리 받는 게 낫다는 말도 있고, 기다리면 더 유리하다는 말도 있어서 도대체 어느 쪽이 맞는지 제대로 따져보게 됐습니다. 수치를 직접 계산해보고 나서야 섣부른 판단이 얼마나 위험한지 실감했습니다. 조기수령의 유혹, 숫자로 따져보니 생각이 달라졌습니다저는 65년생 이후에 해당해서 국민연금 정상 수령 나이가 65세입니다. 은퇴는 62세쯤 예정이니 약 3년의 소득 공백이 생깁니다. 처음에는 당연히 조기수령을 생각했습니다. 손가락 빨고 기다리느니 감액되더라도 일단 받는 게 낫지 않냐는 논리였죠.그런데 조기노령연금 제도를 수치로 뜯어보고 나서 생각이 확 바뀌었습니다. 조기노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