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 종목에서 한 번 크게 데이고 나니, 그 뒤론 주식 차트 보는 것 자체가 두려웠습니다. 그런 제가 요즘 커버드콜 ETF를 조심스럽게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은퇴까지 3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자산을 불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매달 통장에 꽂히는 현금흐름이 더 간절하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최근 1개월 순매수 상위 ETF 데이터를 살펴보며, 국내형과 미국형 커버드콜 상품을 직접 비교 정리해 봤습니다. 국내형 커버드콜 ETF — 코스피200에 옵션을 얹는 방식저도 처음엔 커버드콜이라는 단어가 낯설었습니다. 커버드콜(Covered Call)이란, 주식을 보유한 상태에서 그 주식에 대한 콜옵션을 매도해 프리미엄 수익을 챙기는 전략입니다. 쉽게 말해 '주식은 들고 있으면서, 일정 가격 이상의 상승분은 포기하는..
바이오주 투자로 원금 대부분을 날려본 적이 있습니다. 기술이전 업무를 담당하며 직접 살펴본 기업이었고, 기술력만큼은 확신했는데 시장은 냉정했습니다. 그 경험 이후 개별 종목을 멀리하던 저에게, 연 24% 월배당을 지급하면서 옵션 프리미엄 비과세 혜택까지 품고 있는 타이거 배당 커버드콜 액티브 ETF가 진지하게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ETF 구조와 절세 효과: 숫자가 말해주는 것들특허법인에서 일할 때, 담당 기업의 납품 호재를 믿고 주식을 샀다가 긴 횡보 끝에 겨우 수익을 건진 적이 있습니다. 그때 뼈저리게 느낀 것이 하나 있는데, '믿을 만한 정보'와 '실제 수익'은 별개라는 사실이었습니다. 타이거 배당 커버드콜 액티브를 처음 들었을 때 머릿속에서 가장 먼저 꺼낸 질문도 그거였습니다. 이 구조, 진..
코덱스 200 타겟 위클리 커버드 콜의 2025년 연초 이후 누적 수익률은 40%를 넘습니다. 처음 이 수치를 봤을 때 솔직히 눈을 의심했습니다. 월배당을 받으면서 주가까지 이 정도 올랐다면 거의 완벽한 상품처럼 들리지 않습니까. 그런데 과거 바이오 주식 하나로 원금의 95%를 날려본 저는, 숫자가 빛날수록 오히려 더 꼼꼼히 들여다보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ETF라고 안전하다는 착각, 저도 한때 했습니다특허법인에서 기업 분석을 맡던 시절, 저는 꽤 확실해 보이는 정보를 손에 쥐고 특정 종목을 매수했습니다. 미국 대기업 납품이 거의 확정됐다는 이야기였죠. 그런데 주가는 지루한 횡보를 반복했고, 지쳐서 살짝 반등했을 때 전량 매도했습니다. 그 이후로 기술이전 과정에서 알게 된 상장 바이오 기업에 들어갔다가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