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ETF를 사기로 결심했다면, 절반의 결정만 한 겁니다. 어떤 계좌에서 사느냐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저도 처음엔 상품 선택에만 집중하다가 세금과 계좌 구조를 뒤늦게 들여다보고 "이걸 왜 이제 알았지" 싶었습니다. 개별 종목에서 큰 손실을 겪은 뒤에야 ETF 투자를 진지하게 공부하기 시작했고, 그 과정에서 계좌 전략이 수익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걸 체감했습니다. 연금저축 세액공제, 먼저 채우고 시작해야 하는 이유월 50만 원씩 S&P500 ETF에 투자하려는 분이라면, 사실 ISA냐 미국 직접투자냐를 고민하기 전에 먼저 들러야 할 곳이 있습니다. 바로 연금저축계좌입니다.세액공제(稅額控除)란 납부해야 할 세금 자체를 직접 깎아주는 제도입니다. 소득에서 일부를 빼고 세금을 계산하는 소..
S&P500에 투자한 개인투자자의 실제 연평균 수익률은 5.04%입니다. 같은 기간 지수 자체는 9.96%를 기록했는데도 말입니다. 저도 처음 이 수치를 접했을 때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기술력 좋은 바이오 스타트업에 투자했다가 거의 제로에 가까운 손실을 본 제가 ETF로 눈을 돌린 이유도 결국 이 숫자들이 던지는 질문 때문이었습니다. 왜 시장은 10%를 주는데 우리는 5%밖에 못 가져갈까. 목표금액 없이 시작하면 반드시 흔들린다제가 처음 개별 종목에 투자할 때는 목표 금액이 없었습니다. 그냥 "많이 벌면 좋지"라는 막연한 기대만 있었습니다. 대학에서 연구자 창업지원 업무를 하다 보니 기술력 높은 기업들을 가까이에서 접했고, 첫 바이오 스타트업이 코넥스에 상장하면서 꽤 큰 수익을 냈습니다. 그 ..
좋은 기업을 골라 투자하면 돈을 번다는 말, 저도 한때 철석같이 믿었습니다. 첫 바이오 스타트업 투자에서 150만 원이 약 5,000만 원이 되는 경험을 하고 나서는 더욱 확신했습니다. 그런데 그 확신이 무너지는 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이후 투자한 바이오 기업에서 96%의 손실을, 다른 스타트업에서는 투자금 전액 손실을 겪으면서 "좋은 기업을 찾는 능력"이 곧 투자 성공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실감했습니다. 이 글은 그 경험에서 출발해, ETF 패시브 투자가 왜 대부분의 투자자에게 더 현실적인 선택인지 정리한 기록입니다. 패시브 투자: 예측을 줄일수록 결과가 안정된다투자를 처음 시작할 때 가장 먼저 빠지는 함정이 있습니다. "이 기업은 기술력이 확실하니까 오를 것이다"라는 확신입..
저도 처음엔 개별 종목으로 5,000만 원을 벌어봤습니다. 그런데 그 자신감이 결국 1,400만 원을 96% 손실로 만들었습니다. 그 경험이 쌓이고 나서야 비로소 S&P 500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단기 대박이 아니라 노후까지 버텨줄 자산을 만들려면, 얼마를 어떻게 모아야 할지 지금부터 제가 계산해본 방식을 공유합니다. S&P 500 연평균 수익률, 숫자로 보면 얼마나 다를까혹시 1억을 30년 예금에 넣어두면 얼마가 될 것 같으신가요? 국내 예금의 30년 평균 금리를 약 3.5%로 계산하면 약 2억 7,900만 원이 됩니다. 반면 S&P 500의 역사적 연평균 수익률(CAGR)은 약 10.12%로, 같은 조건이라면 약 18억 원이 됩니다. 여기서 CAGR이란 복리로 계산한 연평균 성장률을 의미하며, 단순..